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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5 시밤

by 101Architect 2016. 12. 6.

  • 하상욱 지음 예담 2015.09.18
    책소개
    하상욱의 이런 시, 밤! 시 팔이 하상욱이 2013년 출간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서울 시》가 이번엔 사랑시를 가득 담고 돌아왔다. 전작 《서울 시》에서 재치 있고 기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갖고 싶은 사람 말고

주고 싶은 사람 만나

자고 싶은 사람 말고

잡고 싶은 사람 만나


처음엔 그래서 니가 좋았다.

이제는 그래도 니가 좋더라.


좋~~을 때다.

우리.


언제나 만날 수 있었던 너였기에

언제든 떠날 수 있단걸 몰랐었네


당연하던 것들이라

당연하게 그립더라


알 수도 있는 사람인데

친구추가를 안 하는 건,

다 이유가 있는 거야 페북아 ...


이 중요한 시기에 절대 사랑이(/에) 빠져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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