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브릿지 페스티벌 2회

이번에 참여한 행사는 서울시와 환경재단이 주최한 에코 브릿지 페스티벌 입니다. 

여러가지 재활용을 이용한 벼룩시장이 열리기도 하고, 사람들에게 환경 보호를 방법을 알려 드리기도 하는 축제 입니다. 

전날 토요일부터 날씨가 꾸물꾸물 하더니 결국 비가 오고... 일요일인 행사 당일에도 어둑어둑 약간의 비가 내렸네요.

푸드트럭, 슬로푸드, 그린자판기, 에코길잡이 등 여러가지 기획되어진 것들이 많지만 

제가 담당한 부분은 무대 관리 입니다.

잠수교 중간 부분에 위치해 있는 무대인 3번째 무대로 푸드 트럭들이 앞쪽에 놓여져 있는 곳 이었습니다.

이곳에서 브릭스, 필연, 미나밴드, Gold Powder, 강준모밴드, 바케달 팀이 무대를 빛내주셨습니다. 

큐시트에 맞게 공연팀들을 준비하고, 무대준비, 공연팀 소개, 그밖에 소소한 잡무 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난 전문 사회자가 아님으로 멘트를 준비해 큐시트에 맞게 읽어 나갔습니다. 

소개 맨트는 

시작 : 첫 무대를 열어줄 공연팀은 록과 어쿠스틱을 오가며 다양한 공연으로 대중과 호흡하는 4인조 락밴드 브릭스 팀입니다. 큰 박수로 맞아 주세요. 

끝 : 멋진 공연을 보여준 브릭스 팀에게 다시 한번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에코 브릿지 패스티벌의 소개 맨트를 집어 넣어 사회를 보았습니다. 

날씨만 아니였다면 ...ㅠ...ㅠ... 

공연도 많고 다양한 구성으로 많은 행사 들이 있는 알차고 재미있는 페스티벌 이었는데 날씨 때문에 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는 행사 였습니다. 

날씨가 점점 안좋아져 결국 모든 무대를 빠르게 끝내기로 결정했습니다.

비맞으며 추운 와중에도 열심히 해주셨던 모든 스텝들 대단하십니다~~! 

무엇인가를 기획한다는 것이 정말 세세하게 신경 쓸 것이 많구나 하는걸 세삼 다시 느끼게 되네요.